홍익표 "일자리안정자금 등 고용유지 예산 추경에 적극 반영"

      2021.02.18 11:12   수정 : 2021.02.18 11: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과정에서 일자리안정자금 등 고용 유지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 반영해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추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용한파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유의 코로나 상황에서 비상한 자세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당과 정부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안정지원금 등을 대폭 증액 편성했고, 1월1일부터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제도가 실행되는 등 틀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지킬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지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공공지원 사업을 잘 검토하고, 확대해서 적용하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장은 국민의힘을 겨냥해서 "재난지원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선거를 50일을 남겨놓고, 선거를 위한 잔꾀라고 말한다. 누가 부리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 코로나19 고용위기는 IMF 버금가는 위기"라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와닿지 않는다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우리 주변의 이웃을 떠올려보시고, 만나보라"며 "멀쩡한 가게 문을 닫아놓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한 상황이다. 피해계층 맞춤형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선거용이라고 비판하는 자가당착에 혼란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오직 국민 삶에만 시선 맞추고 4차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을 위해 민생을 보호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야당도 소모적 정쟁은 내려놓고 치열한 토론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 좋은 정치로 국민 짐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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