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홈페이지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알린다
2021.02.23 09:52
수정 : 2021.02.23 09:52기사원문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울경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으로 부울경 공동의 핵심프로젝트다.
시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 소통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게시판을 신설했다.
게시판은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남권 메가시티의 개념, 실행계획, 추진경과, 향후계획으로 구성했다.
시는 울산, 경남과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추후 개설해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설명과 시·도민 의견수렴 창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울경 시·도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시민참여형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모을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비하기 위한 유일한 돌파구인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울산·경남은 지난 2018년 10월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 채택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각종 분야 협력에 대해 결의를 했다. 이어 이달에는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공동준비단 발족을 마치는 등 오는 2022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메가시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