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개 버스노선조정…“승객안전‧편의성 증대”

      2021.02.25 11:15   수정 : 2021.02.25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21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결과, 19개 노선 조정안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대규모 단지 조성 아파트에 노선확충 및 지역민원 해소 △장거리 노선 단축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 △지하철역 연계, 승객 과소 및 운행 불합리 구간을 정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위례지구,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주택 재개발, 신규 택지단지 개발지역 내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한 대중교통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조정이 필요한 3개 노선이 변경된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6개(108·150·153·362·3412·2311번)노선이 단축된다. 장거리 노선은 운전자 피로 누적과 시민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운전원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준수여부 등 관계법령에 맞춰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장거리노선 중 대체노선 존재여부 및 승·하차 이용 특성을 분석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노선을 단축했다.

이용 승객 과소, 교통사각지역 내 이동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기존 굴곡진 운행구간 직선화 등 불합리한 운행경로를 개선했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변경 노선을 적용한다.
노선별 조정 시행일자는 결정되는 즉시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 앱(서울대중교통), 차량 내부 및 경유 정류소 안내문 부착, 차량 외부 현수막 부착 등의 방식으로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120 다산콜센터 및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운영관리부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내버스가 이용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