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CJ로킨 中 PEF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에 매각
2021.02.25 17:30
수정 : 2021.02.25 17: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중국 물류 자회사인 CJ로킨로지틱스앤서플라이체인의 지분 전량(73.1%)를 사모펀드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FountainVest Partners)에 전량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처분 금액은 7338억원이다.
CJ로킨은 지난 1997년 설립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파펀드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십펀드 및 스틱글로벌투자1호사모투자펀드(이하 스틱 코파펀드)와 공동으로 출자해 CJ로킨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CJ 로킨 로지스틱스 홀딩스 리미티드'를 설립했다.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로킨을 455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서다. CJ대한통운은 이 법인을 통해 CJ 로킨 지분 73.1%를 보유해왔다.
앞서 CJ로킨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JD.com)과 택배사 SF그룹(SF express) 등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 3곳을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선정했다.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는 2007년 설립, 중국에서 잘 알려진 로컬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앤드류 황을 비롯해 프랭크 탕, 젠리 등이 핵심 멤버다. 올해 Broncus Technologies에 시리즈D 라운드, 4Paradigm에 시리즈D 라운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