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블럭스, 올 하반기 클레이튼 기반 NFT 발행 예정
2021.03.01 09:00
수정 : 2021.03.01 09:00기사원문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HABL)’을 운영 중인 하이블럭스가 올 하반기, 클레이튼(Klay)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하블은 사용자들에게도 수익이 공유되는 앱테크를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앱에서 활동한 만큼 유저에게 보상으로 가상자산 힙스(HIBS)를 지급한다.
하블 유저는 이번 NFT 카드 발행을 통해 자체 발행한 사진 및 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와 앱 내 개인 커뮤니티인 스페이스에 대한 소유권 증명/이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NFT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논펀지블닷컴이 발표한 2020년 NFT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NFT 구매, 판매, 보유 등 NFT를 거래하는 총 활성화 지갑 수가 2019년 11만 2,731개에서 2020년 22만 2,179개로 약 2배 증가했다. 또한, 현재 발행된 NFT의 총자산 가치는 약 3억 3,800만 달러(약 3,752억 8,140만 원)로,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하이블럭스 관계자는 “현재 하블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차후에는 클레이튼이 제공하는 클레이스왑 기능까지 적용해 더 많은 유저가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클레이스왑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의 디파이 서비스로, 중앙 운영 주체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레이스왑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도 공유된다.
한편, 하블은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