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적극행정 ‘우수’…경기북부 유일

      2021.02.26 10:12   수정 : 2021.02.26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6곳만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기북부에선 의정부시가 유일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시민을 위해 의정부시가 추진한 적극행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살기 좋은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적극행정 10개 핵심과제 선정추진

의정부시는 적극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주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한 해 동안 각 부서가 추진한 총 30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누리집과 SNS 등에 게재해 널리 알리고 있다.

2019년부터 체계적인 적극행정 실천방안을 담은 적극행정 추진 실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해 적극행정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적극행정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매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 국방부 폐철도부지 매각계획 ‘선재대응’

의정부시는 시민에게 편익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추진했다. 장기간 방치된 건설폐기물로 발생한 일명 쓰레기산을 다목적 스포츠파크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개정과 법령의 적극적 해석을 통해 수도요금과 도로점용료 감면, 국방부 폐철도부지 매각 계획에 선재적 대응으로 가금철교 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뉴딜사업 현장근무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VR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출퇴근 앱 개발, 시청사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한 민원전용 주차장 지정 등 만성적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결, 장기간에 걸친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개발밀도(용적률, 층수) 상향 조정 등 성과를 거뒀다.


◇ 적극행정 자체 경진대회 1회→ 2회 확대

의정부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발굴을 추진하고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반기별로 선발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총 8명(상-하반기 각 4명)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선발된 우수공무원으로 인사가점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표어 공모전을 열어 공모기간 중 접수된 140여건 중 6건을 우수표어로 선정했다.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던 적극행정 집합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을 도입해 약 700명이 교육을 수료해 집합교육 인원 대비 4배가량 효과를 달성했다.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다지는 실천다짐 서약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추진해 1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의정부를 적극행정으로 변화시키는 공무원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창의적인 적극행정 홍보시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의정부시는 2021년 공직문화 적극행정 정착을 위해 연 1회 열던 적극행정 우수사례 자체 경진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해 우수사례를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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