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김주형, 푸에르토리코오픈 3R 공동 22위..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 도전

      2021.02.28 09:05   수정 : 2021.02.28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영건'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 성적 경신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C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안병훈(30·CJ대한통운), 이안 폴터(영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PGA투어 첫 '톱10' 입상 기대를 부풀렸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김주형은 주최측 초청 또는 월요예선을 거쳐 간간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3위다.

안병훈은 무빙데이서 4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려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 가능성을 밝혔다. 이 대회 전까지 이번 시즌 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 5차례 컷을 통과한 안병훈의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거둔 공동 8위다.

선두 자리는 그레이슨 머리(미국),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이상 14언더파 202타)가 공동으로 꿰찼다. 캐머런 퍼시(호주)와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1타차 공동 3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그들만의 리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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