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된 프로게이머 "게임으로 워라밸 실천"
2021.02.28 17:38
수정 : 2021.02.28 17:38기사원문
2월 28일 SK에너지에 따르면 품질관리1 유닛 임태규 사원(사진)은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의 대표적인 MZ세대 구성원이다.
MZ세대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제트 세대를 통칭하는 세대다.
임 사원에게 퇴근 후 즐기는 온라인 게임은 워라밸을 찾는 방법이자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다.
임 사원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등 게임에 부정적이었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글로벌 게임 업체와 손을 잡고, '따로 또 같이 놀자'는 뜻의 '플레이 어파트 투게더(Play Apart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팬데믹 시대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게임을 권장하고 나선 점이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임 사원을 비롯해 게임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은 퇴근 후 각자의 집에서 여러 게임을 따로 또 같이 즐기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