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강원에 많은 '눈'

      2021.03.01 21:30   수정 : 2021.03.01 2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21시 부로 이번 대설에 대한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오늘 낮 12시부터 1단계를 가동 중이었으나, 대설로 인한 강원지역의 고속도로 정체 등이 지속됨에 따른 조치이다.

실제 이날 오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대설특보는 산지에서 평지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 이번 눈의 특징은 습설인 탓에 비닐하우스 붕괴와 소형 선박의 침몰도 우려된다.


오후 8시 기준 적설량은 진부령 45.9㎝, 미시령 49.1㎝, 양구 해안 35.5㎝, 구룡령 31.7㎝, 강릉 성산 24.3㎝, 대관령 15.2㎝, 정선 임계 15.5㎝, 고성 현내 27.7㎝, 양양 18.2㎝, 속초 청호 16.6㎝, 북강릉 24.0㎝, 강릉 16.0㎝, 속초 11.0㎝, 삼척 7.5㎝, 동해 8.0㎝, 철원 마현 17.6㎝, 화천 평화 17.4㎝, 양구 15.9㎝, 철원 10.8㎝, 화천 10.4㎝, 춘천 6.8㎝, 평창 면온 7.1㎝, 정선 북평 5.8㎝ 등이다.

같은 시각 강수량은 진부령 85.1㎜, 설악동 75.5㎜, 구룡령 73.5㎜, 양구 해안 66.5㎜, 태백 48.6㎜, 대관령 45.5㎜, 고성 대진 68.0㎜, 강릉 66.1㎜, 속초 64.9㎜, 양양 59.5㎜, 동해 53.2㎜, 홍천 75.7㎜, 화천 사내 74.0㎜, 홍천 서석 71.5㎜, 철원 62.0㎜, 인제 58.1㎜, 영월 55.5㎜, 원주 51.1㎜ 등이다.

영동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은 2일 오후 3시까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서지역에서는 2일 오전 6시에 그치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중대본은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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