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제20대 이윤철 회장 취임..,상공계 화합 강조
2021.03.02 17:24
수정 : 2021.03.02 17: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는 제20대 이윤철 회장이 취임했다.
이윤철 신임 회장과 제19대 전영도 회장이 이·취임식은 2일 오후 3시 울산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상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윤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상공계와 각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경제와 울산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꼽았다.
이 회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은 반복되는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점차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상공계의 힘을 모아 각종 규제 개선 등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계의 오랜 숙원인 노사관계의 평화적 정착을 위해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노사관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역의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울산이 지난 60여년간 성장을 이어온 것처럼 미래에도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홉 개의 성장다리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 회장은 “기술력과 인적자원 확보, 자금조달 등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 회원기업에게 특단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매칭펀드 확대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고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기술력 확보 지원과 구직자 및 재직자 직업훈련을 확대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끝으로 “회원사와 항상 소통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상의를 운영하겠다”며 “회원사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끊임없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회원사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단단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윤철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으며, 2024년 3월 1일까지 3년간 울산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