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최고 화질', 삼성 TV 신제품 총출동..8K 1380만원 부터

      2021.03.03 08:33   수정 : 2021.03.03 0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3일 '언박스&디스커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2021년형 TV 신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지난 1월 발표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을 강조하며, 'Neo QLED'와 '마이크로 LED', '더 프레임(The Frame) 등 라이프스타일 TV, 프리미엄 모니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사용 환경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Neo QLED는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기준으로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ㆍ75ㆍ65ㆍ55형)로 8개 모델을 선보이며,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ㆍ75ㆍ65ㆍ55ㆍ50형)로 13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의 경우, 8K는 2개 시리즈, 3개 사이즈(85ㆍ75ㆍ65형)로 5개 모델, 4K는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ㆍ75ㆍ65ㆍ55ㆍ50형)로 9개 모델을 출시한다.

한국시장에서 8K는 85형이 1380~1930만원, 75형이 889~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959만원으로 선보인다.


Neo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mini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Neo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차별화된 화질 외에도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강화된 게임과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디자인 등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를 통한 21:9, 32:9 비율의 화면 조절 △다양한 게임 정보를 표시해주는 게임바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맞춤 사운드+'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 심포니'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110형 '마이크로 LED'를 전격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99형과 88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99형은 110형에 이어 상반기에 한국ㆍ미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연내 88형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추가로 76형 출시 계획도 발표하면서 마이크로 LED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도 공개됐다.

가장 인기가 있는 액자형 TV 더 프레임 2021년형 신제품은 실제 그림 액자와 더 가깝게 보이도록 기존 대비 두께를 절반 가까이 줄여 24.9㎜를 구현했고, 용량도 기존 500메가에서 6기가로 대폭 늘렸다.
더 프레임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서 32ㆍ55ㆍ65ㆍ75형의 4가지 사이즈로 이달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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