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실적 터어라운드 속도 대비 과도한 저평가-하나금투
2021.03.04 07:31
수정 : 2021.03.04 07:31기사원문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한화손보의 순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연간 합산비율은 전년 대비 -3.8%포인트 개선된 10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올해 손보업종 내에서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증가율은 29.0%로 추정되는데 합산비율 기저가 타사 대비 높으며, 판매수수료 개편과 보험업권 내 신계약 경쟁 완화 기조로 장기 경과사업비율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한화손보의 전체 실손보험 계약 가운데 약 37%가 갱신되는 점도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보는 경영관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지난해 실손 보험료를 평균 56% 인상한 만큼 손보사 중 올해 유일하게 장기 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5.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