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LH 투기 의혹, 형사처벌 등 일벌백계 해야"

      2021.03.04 10:50   수정 : 2021.03.04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의혹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엄정 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정부의 부동산 투기 근절에 반하는 동시에 공기업 직원으로서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며 "진상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 반드시 이에 대한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의혹이 제기된)13명 직원들에 대한 직무배제를 완료했고 자체조사로 확인 중"이라며 "형사처벌 등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한다. 공공기관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 나서는 것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공의 이익을 해치고 국민 신뢰를 깨트리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진상조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공기관 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국회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장은 전날 발표된 청년일자리 고용활성화 대책을 언급하며 "여성 고용활성화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돌봄, 디지털, 안전, 환경 등에서 일자리 5만7000여개를 창출하고 저소득층,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1분기 3만명에게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여정부 이후 17년만에 전학년 무상교육 시스템이 완성된 것을 높게 평가하며 "입학금, 수업료 등 고교 1인당 160만원, 월 13만원 가계가처분 소득 경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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