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철 맞은 낙동강 실뱀장어 불법조업 집중 단속

      2021.03.05 15:38   수정 : 2021.03.05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본격적인 실뱀장어 산란시기를 맞아 해경이 오는 5월 31일까지 낙동강 하구언 일원에서 불법조업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언에는 실뱀장어 산란 시기마다 불법조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야간에 불빛이나 뜰채 등을 이용하여 불법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무허가 어선과 허가받지 않은 불법어구 등을 이용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실뱀장어 불법조업 행위를 차단해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형사, 형사기동정과 파출소에서 정기적인 순찰과 단속 실시해 불법조업을 방지하고 단속에 적발되면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재발을 방지하고 사용된 어구 등은 압수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무허가 어선 불법조업 및 불법어구 적재행위다. 특히 불법포획으로 인한 어획물을 매매하거나 소지 유통한 행위, 항로상 불법조업 등에 대해서도 처절한다.


해경관계자는 “해상 검문검색시 무리한 도주 등으로 인한 또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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