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직원·가족도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

      2021.03.05 16:28   수정 : 2021.03.05 1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100억원대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한 3번째 지시 사항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조사계획을 세우고 자체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청와대는 국무총리실 합동조사단을 지원하고 대책 마련을 포함해 이번 사안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을 팀장으로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라며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 LH사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갖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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