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농협, '소비 둔화' 양배추·콜라비 홍콩 수출
2021.03.08 00:05
수정 : 2021.03.08 00:0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이 양배추와 콜라비를 러시아에 이어 홍콩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월농협은 지난 3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0년산 양배추·콜라비의 홍콩 수출을 위해 5.8톤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내수시장 소비 둔화에 따른 판로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애월농협은 지난 2월22일 ‘양배추 러시아 수출 선적식’을 갖고 양배추 12톤을 러시아로 보냈다.
애월농협은 러시아·홍콩 뿐 만 아니라, 대만에도 양배추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협상이 진행되면 올해 최대 3000톤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