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측근 체포뒤 사망

      2021.03.08 02:01   수정 : 2021.03.08 02:01기사원문

미얀마 민주 운동가 아웅산 수치가 소속된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관리가 체포뒤 하루만에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BBC방송은 우 킨 마웅 랏의 시신이 가족들에게 인계됐으며 그가 기절한 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그의 머리를 덮은 천에 핏자국이 보였으며 민주진영은 구타와 고문 의혹을 제기했다.



우 킨 마웅 랏은 지난해 총선에서 NLD 당 후보들의 유세를 적극 도왔던 인물로 지난 6일 자택에서 강제 연행됐다.

이날 미얀마에서는 군과 경찰의 최루탄 발사 등 진압에도 불구하고 주말동안 제2도시 만달레이 등 전국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유엔은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지금까지 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BBC는 6일 밤 미얀마 보안군이 건물 유리창을 향해 발포했다며 이들은 깡패이자 범죄자라고 전하며 이제는 전 세계가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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