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주풀이 2년전 글 주목…"최고 권력까지 갈 수 있다"

      2021.03.08 06:01   수정 : 2021.03.08 09:56기사원문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4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1년6개월 전 작성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사주풀이 글이 윤 전 총장의 퇴임 후 주목받고 있다.

'혜문닷컴'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혜문 대표는 2019년 9월5일에는 '조국 사주'에 관한 글을 올렸고 이어 2019년 9월28일에는 '윤석열 사주'에 관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의 사주에 대해서는 "장관이 될 거라고 보지만, 관을 통제하지 못하므로, 장관급 인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이어 "국가의 요직에 오르는 동량지재라고 할 수 있지만, 권력을 놓치게 된다"고 썼다.


윤 전 총장의 사주에 대해서는 "1960년 12월18일생으로 나왔는데 음력이 아닌 양력일 경우 권부에 진출할 만한 그릇을 지니고 있으므로, 양력 12월18일 태어난 사주라고 가늠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윤 전 총장의 양력 생일은 12월18일이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2월 윤 전 총장이 환갑 양력생일날 중징계 결정을 받으면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윤석열은 그릇이 매우 큰 사주다. 최고위 권력까지 갈 수 있는 형국이다. 어쩌면 검찰총장이 아니라 그보다 더 놓은 자리도 갈 수 있는 사주"라고 풀이했다.

다만 "윤석열 사주는 허신(虛神, 보이지 않는 것을 불러오는 기운)으로 높이 출세하는 사주다. 경자년(2020년)은 지위가 위태로워지고, 격랑에 휘말리게 되며 대운과 세운이 모두 충돌하니 온갖 논란의 대상이 될 듯하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은 지난해 온갖 격랑을 겪었지만 대선주자로 부상했다.

혜문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재작년 지인들의 요청으로 명리학 강의를 위해 쓴 글이다.
다른 의도나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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