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위버스 다운로드 2500만건…목표가 27만원"-KB증권

      2021.03.08 08:42   수정 : 2021.03.08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8일 빅히트에 대해 "글로벌 팬 커뮤니티 앱 위버스(Weverse)의 다운로드 수가 2500만건을 넘어 앞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빅히트는 위버스와 글로벌 팬 커머스 앱 위버스샵(Weverse Shop)을 운영하고 있다. 위버스는 현재 아티스트 위버스 가입 시 팬들 간의 소통이 가능한 피드(Feed), 아티스트가 남기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아티스트(Artist), 아티스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미디어(Media) 기능을 제공한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020년 1700만건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2500만건을 돌파했다.

위버스는 아티스트별 멤버십 구독과 각종 MD, 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멤버십 구독을 통해 멤버십 전용 독점 콘텐츠와 전용 상품 구매 기회, 공연 선예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선화 연구원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중 최다 월간 이용자수(MAU)를 보유하고 있고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외에도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등 해외 아티스트를 포함 16팀이 위버스에 입점돼 있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향후 베뉴라이브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인앱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확장해 보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의 BTS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포트나이트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제페토에서 의상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IP와 비엔엑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에서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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