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아이시스 에코, 병마개 라벨도 없앴다
2021.03.08 09:40
수정 : 2021.03.08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말부터 묶음 포장용으로 생산되는 '아이시스 에코'(1.5L, 2L)의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까지 없앴다고 8일 밝혔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무라벨생수 마개의 라벨은 기존에도 소비자가 제품 음용시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23일 먹는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무라벨생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병마개 라벨도 없앤 완전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묶음 포장재 디자인도 새단장하고 브랜드 차별화에 나섰다. 소비자가 무라벨생수임에도 아이시스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컬러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병마개 라벨을 없앤 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에코는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방향성에 적극 동참하고 생수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경량화를 포함해 재활용 용이성이 높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