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佛 'M/M Paris'와 아트 콜라보

      2021.03.09 09:09   수정 : 2021.03.09 09:09기사원문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M/M Paris'와 아트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10일 여성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이 엠/엠 파리스와 협업해 오즈세컨 '21 s/s 시즌 아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엠/엠 파리스가 국내 패션 브랜드와 단독으로 협업해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엠/엠 파리스는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 출신인 '마티아스 아우구스티니악'과 '미카엘 암잘렉'이 1992년 결성한 디자인 그룹이다. 패션뿐 아니라 음악, 미술,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선보인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협업 사례는 바이레도(Byredo), 아크네(Acne), JW 앤더슨(JW Anderson), 로에베(Loewe),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즈세컨 2021년 봄·여름(S/S) 아트 컬렉션'은 엠/엠 파리스가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든 두가지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27종과 액세서리 9종 등 총 36종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캐릭터인 '캣포스트로피'는 픽셀로 이루어진 듯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두번째 캐릭터는 디자이너 '마티아스'가 실제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어 특유의 드로잉 기법으로 디자인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오즈세컨 아트 컬렉션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온 엠/엠 파리스의 국내 첫 패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온 오즈세컨 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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