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안성 도축장 확진자 밤사이 13명 늘어…누적 73명
2021.03.09 09:58
수정 : 2021.03.09 10:05기사원문
(안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성 도드람엘피씨공사(도축장) 관련 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했다.
안성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성 도축장에서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도축장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일이다. 직원 2명이 가족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날까지 58명의 확진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전날까지 2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확진자 추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산방지를 위해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집단감염이 속출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