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인기 심상찮다? NEW계열사 '중드' 라인업 선봬
2021.03.09 11:48
수정 : 2021.03.09 11: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7억뷰 로맨스물부터 제작비 700억원대 대하 사극까지, ‘중드팬’을 사로잡을 중국드라마 4편이 국내 IPTV 및 VOD를 통해 공개된다.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대표 김재민)가 올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오는 3월 16일부터 인기 중국 드라마 4편의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드라마는 지난 몇 년간 드라마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저변을 넓혀오고 있다.
3월 16일 공개될 고전 로맨스 ‘봉귀사시가’는 텐센트비디오를 통해 중국 공개 15일 만에 7억만 뷰를 달성한 히트작이다. 베스트셀러 ‘비상불가’ 원작의 로맨스물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문소금(허아정)이 황제 욱왕(진정가)을 만나 겪게 되는 34부작 드라마다. 복수극이 달달한 로맨스가 되기까지 신분을 속인 채 황후와 황제로 만난 이들의 운명과 화려한 중국 황궁이 볼거리다.
3월말 공개될 중국 무협의 정수 ‘곽원갑’은 액션배우 조문탁이 주연했다. 3월 말 주요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엣지TV’를 통해서도 방영이 될 예정이다. 엣지TV는 드라마 버라이어티 채널이다.
국내에선 4월에 공개될 ‘중이전기’는 제작비 700억이 투입된 정치권력 대하 사극으로 알리바바픽쳐스가 투자한 작품이다. ‘중이(왕용화)’라는 인물이 간신 일당에게 배척 당해 누명을 뒤집어썼으나 이를 극복하고 나라로 돌아가 정의로운 혁명을 도모하는 일대기를 그린다.
역시 4월 서비스작 ‘특전영요’는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무장경찰 파견 부대의 부대원으로 성장한 연파악(양양)이 영웅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전우들의 소중함과 공동체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성룡 주연의 ‘뱅가드’에서 활약한 양양이 주연했다.
콘텐츠사업팀의 윤수비 차장은 “국내의 중국 드라마 팬층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시기에 중국 인기 드라마 4편을 주요 플랫폼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콘텐츠판다는 글로벌판권유통 분야의 강자로서 앞으로도 국경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