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에 63兆… 공모주 청약 역사 새로 썼다
2021.03.10 18:35
수정 : 2021.03.10 21:31기사원문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청약에서 사상 최대인 63조6000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면서 종전 최고 기록인 카카오게임즈 58조5543억원을 넘어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증거금은 63조619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NH투자증권에 몰린 증거금이 23조46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외시장 거래가격은 20만원 수준으로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16만9000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에 NH증권에 1억원을 투자해 3000주를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균등배정 최소 1주, 비례배정 최소 4주로 최소 5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