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159만명...열명 중 셋 "위기시 도움받을 곳 없다"

      2021.03.11 12:00   수정 : 2021.03.11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거노인이 지난해 159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3명은 위기상황에도 도움받을 곳이 없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0'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 비율은 2020년 19.6%다.

2000년 16.0%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65세 이상 독거노인수는 2000년 54만3787명에서 2020년 158만9371명으로 증가했다.


위기상황시 도움받을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인 사회적 고립도는 2019년 27.7%로 10명 중 3명 정도는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없었다.
다만 사회적 고립도는 2009년 31.8%에서 2013년 32.9%로 약간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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