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미얀마군 유혈진압 규탄 성명 '만장일치'
2021.03.11 19:03
수정 : 2021.03.11 19:03기사원문
안보리는 성명서에서 "여성, 청소년, 어린이 등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단적으로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지난달 4일에도 미얀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미얀마 군부를 직접적으로 규탄하는 내용은 성명에 없었다. AFP는 현지 외교관을 인용해 공동 성명을 내놓는데 중국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미얀마의 후원국 역할을 해 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