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븐파 공동 42위..7언더파 가르시아 단독 선두

      2021.03.12 09:54   수정 : 2021.03.12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첫날 이븐파를 쳤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쳐 김시우(26), 이경훈(30) 등과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이날 7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는 7타 차이다.

1번홀을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6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려 다시 한 번 타수를 잃을 뻔 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세 번째 샷을 핀에 붙여 파를 잡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투온에 실패했지만 세 번째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1타를 줄인 것.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마친 임성재는 13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그리고 마의 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핀 1m 지점에 떨궈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는 17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고 보기를 1개로 줄여 이븐파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하만(미국)이 5언더파 67타 단독 2위로 뒤를 이었다.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코레이 코너스(캐나다) 등은 4언더파 68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는 일몰에 걸려 21명의 선수들이 미처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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