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17년만에 재개봉
2021.03.13 00:05
수정 : 2021.03.13 00:04기사원문
‘태극기 휘날리며’가 화질과 음질을 향상시킨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해 17일 선보인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개봉해 그 전 해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흥행작. 6·25전쟁의 참혹함 속에 놓인 두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그려 호평 받았다.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이번 재개봉을 앞두고 두 배우에 대한 관심도 다시 일고 있다. 장동건은 2018년 ‘창궐’ 이후 3년, 원빈은 2010년 ‘아저씨’를 끝으로 무려 11년 동안 각각 연기 활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을 각각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관객 관심도 높아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