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하루 16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6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57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160명, 해외 유입은 4명 등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시의 한 물류센터 관련해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직원 4명으로 모두 외국인이며, 원청업체 직원 5명, 가족 1명 등이 추가 로 감염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난 11일 외국인 직원 2명이 확진된 후 이후 직원 257명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틀 새 12명으로 늘었다.

이와 더불어 동두천시의 외국인 노동자 집단발생과 관련해 확진자가 3명 추기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의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 2일 77명이 확진된 이후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이밖에도 화성 댄스교습학원(누적 18명), 동두천 어린이집(누적 31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8명(47.6%)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57명(34.8%)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또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15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5.1%,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70.7%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8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2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134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9684명이며, 누적 접종자 수는 12만6404명으로 접종률 73.7%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