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간병원 AZ백신 보관온도 벗어나 전량 회수
2021.03.15 07:55
수정 : 2021.03.15 07:55기사원문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지역 한 민간병원에서 보관 중이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보관온도 이탈 신고가 접수됐다.
이 병원이 보관하던 AZ 백신은 관할 보건소가 전량 회수했고, 질병관리청이 이를 수거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고 전날 병원 근무자가 냉장고 온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해 퇴근하기 전에 냉장고 온도를 높여 설정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신 보관 사고가 도내에서도 처음 발생함에 따라 충북도는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백신을 보관 중인 고위험의료기관 30곳과 요양병원 50곳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