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 오일 섞다가" 인천 아파트서 불…50대女 중상, 20명 대피

      2021.03.15 08:20   수정 : 2021.03.15 12:29기사원문
14일 오후 9시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전체 20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주거지에 있던 A씨(56)가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1.3.1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14일 오후 9시3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전체 20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주거지에 있던 A씨(56)가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1.3.1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


15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4분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전체 20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불로 주거지에 있던 A씨(56·여)가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A씨 주거지 내부 10㎡가 소실돼 5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 아파트 주민 2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40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접수 16분만인 오후 9시50분 불을 완전 진화했다.

당시 불은 A씨가 주거지 안방에서 향초를 켜고 방향제 오일을 섞는 과정에서 화학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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