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자숙은 없나···활동 중단 후 소속사 대표 ‘생일 축하파티’
2021.03.15 11:08
수정 : 2021.03.15 11:19기사원문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동생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이 퍼졌다.
특히 사진 가장 왼쪽에는 논란의 중심이었던 수진도 엄지를 든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학폭 논란이 해명되지 않았을 뿐더러 활동 중단까지 발표한 시점에서 이 같은 처사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뿐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누리꾼들은 “혹시 소속사가 안티인가”, “왜 소속사가 나서서 그룹 이미지 바닥으로 끌고 가나”, “생일 축하는 그렇다 쳐도 사진 공개는 왜 하는 건가”, “하루 400명대 확진자 나오는데, 생일 파티?”,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당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생일 축하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진의 생일이었던 지난 9일 큐브 측은 공식 SNS에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SOOJIN-! #여자아이들 #GIDLE #수진 #SOOJIN!”이라고 적었다. 수진의 사진 및 축전의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였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학폭 논란 해명도 제대로 안 됐는데, 생일 축하?”, “소속사 대체 뭐 하는 건가”, “활동 중단 아니었나”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지며 여론이 들끓었다. 이 같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 소속사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스스로 구설수를 만든 셈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진을 향한 학폭 가해자 의혹이 제기됐다. 수진 측 부인과 달리 피해 폭로는 잇따랐다. 급기야 수진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가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는 주장까지 나오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큐브 측은 수진의 학폭 논란에 선을 그으면서도 “수진이 활동을 중단하고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