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호평 적극행정 공무원 30명 포상

[파이낸셜뉴스] 국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정책을 제안한 적극행정 공무원들이 훈·포장,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으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및 지방 공사·공단 직원 30명을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파격적으로 보상,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수행이 국민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이나 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평정 시 가점, 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인사상 특전이 한 가지 이상 부여된다.

특히 이번 적극행정 유공포상은 후보자 추천부터 심사, 검증 등 전 과정에 국민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사처와 행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 등 82개 기관에서 총 306명을 추천받았다. 이들에 대한 예비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 국민체감도 조사 등에 국민들이 참여했다. 이어 현지 실사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30명을 선정했다.

이번 유공 포상자 30명(28개 기관)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2명이다.

훈장(4명)은 △이빌립 행안부 기술서기관 △홍금용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주사 △김안현 경기도 고양시 지방기술서기관 △김준배 서울시 동대문구 지방행정주사가 수상했다.

포장(6명)은 △김은경 국토교통부 방송통신주사 △김영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사무관 △백종철 한국도로공사 차장 △이병호 경기도 수원시 지방시설주사보 △고연희 세종시 지방간호주사보 △조건영 서울시설공단 차장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8명)은 △유천권 질병관리청 보건연구관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이사관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이사관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팀장 △정재선 경기도 고양시 지방행정사무관 △성운용 서울시 서초구 지방시설주사보 △최병옥 서울시 강동구 지방공업주사 △이영준 대구시설공단 과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12명)은 △박준배 인천시 경찰청 경위 △유정민 보건복지부 서기관 △윤현주 국무조정실 부이사관 △신신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 처장 △권순철 한국공항공사 부장 △안영복 부산시 지방시설주사 △이승혁 인천시 계양구 지방시설주사보 △오미경 전라남도 지방행정사무관 △이효정 경상북도 상주시 지방행정주사보 △양동신 전라남도 순천시 지방세무주사 △박선희 경상남도 창원시 지방환경사무관이 수상했다.

[e-mail]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