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광명·시흥 신도시 철회론.. 10명 중 6명 정도는 ‘적절’

      2021.03.15 14:18   수정 : 2021.03.15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경기도 광명·시흥 지역의 3기 신도시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명 시흥의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57.9%로 집계됐다.

'부적절하다'는 34.0%였다.

'잘 모르겠다'는 8.1%였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2017년 이후 경기 광명시흥지구 일대 토지 거래가 과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 토지 거래량은 2016년 893필지에 불과했지만 2017년 이후 1000필지 이상으로 급증했다. 시흥도 2017년 순수토지 거래량이 9243필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기 신도시 지정 취소 주장 적절성'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nie@fnnews.com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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