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댑, 메타버스 게임 시장 진출...NFT 융합
2021.03.15 16:47
수정 : 2021.03.15 16:47기사원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에서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고, 게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다.
플레이댑은 비대면 시대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한 메타버스에 주목해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네이버Z의 가상현실 아바타 기반 소셜미디어(SNS) '제페토'에 최적화된 플레이댑 NFT 리소스를 준비 중이다. 올 2·4분기 중 해당 플랫폼에 NFT 리소스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더샌드박스(The Sandbox)와도 플레이댑 NFT를 활용해 협업할 방침이다.
4억명의 사용자가 있는 로블록스는 미국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됐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Z가 만든 제페토는 전 세계에서 2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 및 비대면 사회에서 메타버스와 NFT의 시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발된 블록체인 게임 NFT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레이댑은 현재 운영 중인 블록체인 게임 기반 NFT 거래소 플레이댑닷컴의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NFT 사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 2일 특허법률사무소 인벤트고와 계약을 체결했다. 플레이댑은 인벤트고와 플레이댑 블록체인 NFT와 메타버스 융합기술, 비즈니스모델 특허 출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