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반려가족도 행복한 서울로 대전환"..반려동물 정책발표
2021.03.16 13:16
수정 : 2021.03.16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도 진돗개 2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며 "‘반려가족도 행복한 서울’로 대전환하고, 동물복지가 상식인 서울, 반려가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진료항목별 표준화 및 가격 공시제 시행 △‘반려견 물림 사고 상해치료 시민보험 제도’ 도입 △25개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 △‘반려동물 이용시설 지도앱 서비스’ 도입 △권역별 ‘동물복지지원센터 설치’ 등 5가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후보는 "공제회 방식의 ‘서울형 반려동물보험’을 도입하고 유기동물 입양 시 ‘반려동물보험’ 가입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서울시에 '동물학대 사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모든 자치구에 ‘길고양이 급식소’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동물복지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박홍근·김병기·강선우 의원과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설계한 서울대 수의대 우희종 교수 등이 참석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