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반대 미얀마 시민 지금까지 최소 138명 사망

      2021.03.16 14:38   수정 : 2021.03.16 14:38기사원문

미얀마에서 지난 2월1일 군부의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이것에 반대하는 시민 최소 138명이 시위 도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엔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유엔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지난 주말의 경우 유혈 사태로 가득차면서 13일에 18명, 14일에 3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보다 더 많은 14일에 최소 59명이 사망했으며 15일에도 6일이 숨졌다고 보도해 실제 사망자 수는 유엔의 집계 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얀마 재야단체인 정치범 지원협회는 유엔이 발표한 것 보다 많은 180명 이상이 쿠데타 이후 사망했다며 “희생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 단체는 희생자 중 일부는 시위에 가담도 하지 않은 시민들이라며 군부의 강경한 진압을 규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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