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정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2021.03.16 18:15   수정 : 2021.03.16 18:36기사원문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정욱, 장부연, 차문현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영위하던 현대자산운용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욱 대표이사(사진)를 단독 대표 및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종합자산운용 부문 각자대표였던 장부연 전 대표는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앞서 대체운용 부문을 맡았던 차문현 전 대표는 지난해 말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1961년생인 정 대표는 경희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9년 교보생명보험에 입사해 국제신탁(우리자산신탁 전신), 한국자산신탁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현대자산운용의 각자대표로 선임돼 경영지원 부문을 맡아왔다.


정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대체투자와 공모펀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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