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등판완료 현주엽 학폭 악의적 모함으로 끝?
2021.03.17 05:30
수정 : 2021.03.17 09:45기사원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에게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폭로자측이 궁지에 몰렸다. 방송인 서장훈까지 현주엽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하면서다. 서장훈 이외에도 현주엽에 대한 옹호 주장은 계속 나오고 있다.
17일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현주엽 학폭 주장 최초 폭로자 A씨와 A씨의 고교 농구부 동기 B씨는 학폭으로 추정되는 합리적인 추가 폭로를 하지 못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5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현주엽 학폭의 다른 피해를 폭로하며 "장훈이형이 나서서 증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현주엽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서장훈은 어제(16일)스포츠조선 등 다수의 언론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며 "(학폭을) 목격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뭐라고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현주엽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현주엽도 16일 현재까지 자신의 학폭과 관련한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주엽은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직 후 SNS를 통해 자신의 학폭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대응했었다.
한편, 현주엽의 학폭 의혹은 지난 14일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시작됐다. 이글 작성자인 A씨는 본인을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2년 후배라고 소개하며 현주엽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확산되자 현주엽은 같은 날 본인의 SNS에서 글 작성자의 반박했고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