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김명곤 ‘2021 렛츠디엠지 평화예술제’‘ 합류
2021.03.17 06:25
수정 : 2021.03.17 0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을 각각 공식 위촉했다.
올해 3년차를 맞는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행사로 △DMZ 포럼 △DMZ 콘서트 △DMZ 전시-체험 △DMZ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임동원 전 25대-27대 통일부장관이 6.15 남북공동선언 주축이자 통일-외교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임동원 위원장은 2020년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성과가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DMZ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데 역할을 해줄 것이란 전망이다.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명곤 전 42대 문화관광부장관은 2017년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내 각종 행사 조직위원장 및 총감독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배우 및 감독,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명곤 위원장은 Let’s DMZ 총괄감독을 겸임하며 이번 행사를 평화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아울러 2021년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이끌 조직위원으로는 국회의원 박정-윤후덕-이용선-이재정, 도의원 심규순-최만식-김동엽-김준권-김진향-우희종 서울대 교수,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조영미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 16명이 선정됐다.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는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의 평화를 다시 찾는다는 두 가지 의미로 ‘다시, 평화’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