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연세대, 31일 e스포츠 비전 논의한다

      2021.03.17 10:48   수정 : 2021.03.17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젠지)는 오는 31일 연세대와 공동으로 e스포츠 컨퍼런스 ‘더 게임 체인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젠지와 연세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e스포츠가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한 배경을 조명할 예정이다.

‘더 게임 체인저’ 참여 연사는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e스포츠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오상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유한회사 대표(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사업총괄)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장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가 함께 한다.

이들은 e스포츠 기업 글로벌 전략, 마케팅, 유저 커뮤니티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e스포츠 및 게임 문화 트렌드 변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e스포츠를 직접 즐기고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MZ세대도 참여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 출신 스트리머 ‘큐베(CuVee)’ 이성진, 게임 평론가 이경혁, 연세대 e스포츠 문화 기획 동아리 회장,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학생이 e스포츠와 관련된 경험과 시각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 토크쇼와 2개 좌담 인터뷰, 4개 프레젠테이션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LG전자 게이밍 노트북 및 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와 글로벌 e스포츠 프로덕션인 VSPN코리아 후원으로 진행된다.

아놀드 허 한국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는 물론 e스포츠가 학계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e스포츠 산업 및 교육 분야 발전을 통해 차세대 e스포츠 인재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젠지 e스포츠는 현재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글로벌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마(PUMA), 종합 가구 전문 기업 시디즈,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범블(Bumble)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윙,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 마이클 지서, 마스터클래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으로부터 4600만 달러(약 521억원)를 유치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