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 스타트업 성지·벤처성장 도시로 만들 것"

      2021.03.17 15:26   수정 : 2021.03.17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서울시 대전환을 위한 ‘K-City 벤처·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장에는 안건준 전 벤처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한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K-City 벤처·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시킨다"며 "약속드린 21분 도시 서울을 창업의 중심, 스타트업의 성지, 벤처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기부 장관 시절 가장 공을 들인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벤처·스타트업이고 이를 위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유니콘을 발굴·지원해 예비유니콘으로 키우고, 예비유니콘을 육성·성장시켜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안건준 전 벤처협회장은 "장관 시절 벤처 육성을 진두지휘한 박영선 후보의 정책과 열정에 반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면서 "4년간의 벤처협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이 유니콘 기업의 온상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City 벤처·스타트업위원회에는 안 위원장 외에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옥소폴리틱스 유호현 대표, 예비유니콘 8개사, 아기유니콘 17개사의 대표가 함께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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