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동진 “올 하반기 갤노트 출시 불투명”

      2021.03.17 18:58   수정 : 2021.03.17 18: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나온 ‘갤럭시노트 단종설’ 관련 질의에 “올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답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이고, 올해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을 적용했다”며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2개씩 출시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갤럭시노트 카테고리는 내년도에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 중”이라며 단종설을 일축했다.



고 사장은 또 최근 불거진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스마트폰 생산 차질 우려와 관련해 “현재 반도체 또는 관련 부품 등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며 “사업부장들이 협력사들을 만나고 있고 모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4분기가 조금 문제가 되긴 하는데, 경영에 큰 차질이 없도록 결과로 보고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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