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 SK바사 따상 따논 당상? 기대하는 동학개미

      2021.03.18 06:00   수정 : 2021.03.18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학개미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만을 주목하고 있다. 오늘 18일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SK바사가 '따상'에 성공할 지를 지켜보면서다. 따상은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것을 말한다.

SK바사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사는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시초가를 정한다.


공모가가 6만5000원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초가는 5만8500원부터 13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만약 SK바사의 시초가가 13만원으로 정해지고 상한가로 직행하면 SK바사는 오늘 최고 16만9000원까지 오르는 따상에 성공하게 된다.

어제(17일) 주요 장외시장에서 SK바사 가격은 19만원선에서 형성됐다.

전문가들은 SK바사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를 뛰어넘는 흥행을 한 만큼 따상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SK바사는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주식이 적은 편이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큐어벡, 노바벡스, 바이오엔텍 등이 SK바사 가치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장된 후 따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상장일부터 3거래일 연속,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