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만취해 전신주 받은 20대 운전자 입건

      2021.03.18 13:39   수정 : 2021.03.18 17:08기사원문
3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 제공)2021.3.3/뉴스1© News1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 제공)2021.3.3/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전신주를 들이받아 정전 소동을 일으킨 운전자는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고 차량 운전자 A씨(23)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25분쯤 제주시 노형동 오광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길가 전신주와 충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씨(23)가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 변압기가 파손돼 일대 총 33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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