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교 앞 횡단보도서 11살 여아 25톤 트럭에 치여 숨져
2021.03.18 16:15
수정 : 2021.03.18 17:51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18일 오후 1시51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신광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양(11)이 달리던 25톤 화물차에 치었다.
이 사고로 A양이 차량 밑에 깔리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양을 발견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화물차를 운전하던 B씨(60대·남)는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신호나 규정속도를 위반했는 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스쿨존 내 사고여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B씨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