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타지키스탄 정식 승인
2021.03.19 11:30
수정 : 2021.03.19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에 대한 타지키스탄 정부의 정식 승인을 획득하고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현지 바이어와 수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정식 승인은 '병원 및 약국용'이라는 점에서 타지키스탄 병원 내 사용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한 전국 공항 및 철도의 여행객들에 대한 의무검사와 정기적인 국민검사 등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방역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디엔에이링크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우수한 성능과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매력을 느껴서 제품 공급을 제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나라들의 승인 절차와 더불어 타지키스탄 현지 바이어와 함께 지난해부터 준비해 진행된 사항"이라며 "해당 국가 승인과 함께 즉시 수주를 조건으로 수출 물량은 현지 및 주변 국가 코로나19 확산세 증가를 고려해 최종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민감도 97.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으로 유럽 CE를 획득했다. 별도 장비 없이 15분 안에 임신 테스터기처럼 육안으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는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타지키스탄의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백신 접종 이후 반드시 필요해 질 현장진단(POCT)이 가능한 항체진단키트의 공급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현재 수출 대상으로 있는 여러 나라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라며 "모든 허가 승인 절차를 판매 계약과 묶어 진행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등 점점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사용한 정기적인 국민 전수검사를 계획하고 있어 AccuFind COVID19 Ag와 같이 현장진단이 가능한 신속 항원검사의 요구는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