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산지역 2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
2021.03.19 14:52
수정 : 2021.03.19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이 봄 행락철을 맞아 19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보다 24.6%(65→49건) 감소했다. 하지만 봄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와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으로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울산경찰은 음주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월·금요일을 포함해 가용경력을 최대 투입, 취약시간대 일제 단속을 매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제 단속 외에도 음주운전 근절 경각심 고취를 위해 경찰서별 유흥시설·행락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 장소 중심으로 주·야간불문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장소도 수시로 변경해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라는 인식이 퍼질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또 음주운전을 권유하거나 독려한 동승자는 공범으로 적극 처벌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 압수 등 적극 추진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한순간의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로 음주운전 없는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운전자의 절대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