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신과 함께’ 리얼라이즈 합작사 출범..IP사업 강화

      2021.03.23 09:37   수정 : 2021.03.23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영화 ‘신과 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리얼라이즈)와 손잡고 IP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리얼라이즈와 만든 합작사(조인트벤처, JV)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한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양사는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 크로스파이어 IP 기반으로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 중이다. 크로스파이어 IP는 영화화 이전에 중국 시장에서 드라마 ‘천월화선’으로 제작되어 총 18억뷰를 기록한 바 있다.

리얼라이즈는 ‘신과 함께 1, 2’, ‘광해’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제작사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최고경영자, CEO)는 스마일게이트그룹 IP 다각화 사업을 주도해 온 스마일게이트홀딩스 IP사업개발담당 백민정 상무가 맡는다. 리얼라이즈 원동연 대표 역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공동대표(Co-CEO)로 합류해 함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백민정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IP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동연 공동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로 게임 분야는 물론 IP 다각화 분야에서도 게임 업계 중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IP를 활용한 사업에 있어 탁월한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IP 콘텐츠를 발굴,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넷플릭스 김진아 이사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영상제작 및 마케팅, 스튜디오, 온라인동영상(OTT) 영역을 두루 지낸 국내외 콘텐츠 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실시간 재생(스트리밍)과 구독 서비스 사업 모델을 안착 시켰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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