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클린건 무상대여…외국인기숙사 대상
2021.03.23 12:46
수정 : 2021.03.23 12: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외국인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이동선별 검사로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실제 감염 우려가 높은 밀집-밀접 외국인기숙사 구비 업체를 대상으로 휴대용 방역기(클린건)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파주시 관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 수는 1421개이며, 이 중 기숙사 시설 구비 사업장은 1331개나 된다. 파주시는 클린건 대여서비스를 통해 밀집-밀접 기숙사를 소독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린건은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최대 1개월 사용 후 반납해야 하며 대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파주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여를 시작한 22일에는 총 70대 중 40대를 대여됐다.
이재인 기업지원과장은 “행정기관에서 조치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위기상황이 조기 종식돼 일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도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하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